▶ 2028년 완전 전동화 UAM 모델 출시
▶ 2030년대 항공 모빌리티 기체 선보여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독립 법인의 명칭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해 9일 공개했다.
슈퍼널은 ‘천상의’, ‘더할 나위 없이 우수한’ 등의 뜻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변화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워싱턴 DC에 해당 법인을 설립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 장치(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날 법인 명칭 공개를 계기로 관련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개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슈퍼널은 기체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존 교통망에 AAM을 통합해 승객 및 화물 운송 플랫폼까지 개발할 방침이다.
슈퍼널은 지난해 미국 내 AAM 공공 참여 로드맵과 정책 개발을 위해 LA 시·도심이동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 중이며, 또 영국의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와 함께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코번트리 지역의 UAM 전용 공항 건설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 기체를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UAM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신재원 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 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제조 역량 등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 적절한 가격을 갖춰 대중에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산업 스타트업 ‘오프너’ CEO 출신인 벤 다이어친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처음부터 상업적 제품을 목표로 최고의 안전, 적은 소음, 효율성, 합리적 가격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도 양재동 본사와 남양연구소 등지에 흩어져 있는 UAM 사업 부문을 용산구 원효로의 현대차 사옥으로 통합 이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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