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모더나 2차접종후 6개월, J&J는 2개월후
▶ 연말시즌 모임 잦고 겨울철 재확산 우려에 전격 단행
뉴욕시의 18세 이상 모든 성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뉴욕시보건국은 15일 이날부터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뒤 6개월이 경과한 18세 이상 모든 성인은 이날부터 뉴욕시내 모든 접종소에서 부스터샷을 접종받을 수 있다. 존슨&존슨 백신의 경우 뉴욕시는 이미 지난 10월부터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확대한 상태이다.
뉴욕시는 그동안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65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너싱홈 및 노숙자 셸터 거주자 등 고위험 환경에 처한 이들만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허용해왔다.
하지만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모임과 여행이 잦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이날 전격적으로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를 확대한 것이다.
미첼 카츠 뉴욕시공립병원장은 “뉴욕시 경우 인구밀집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도 더욱 크다”며 “부스터샷에 대한 장벽을 없애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스터샷은 현장방문 및 예약방문 모두 가능하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뉴욕시 웹사이트(nyc.gov/homevaccine)에서 방문 접종을 신청하면 주거지에서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뉴욕시 백신 접종센터의 위치 및 예약은 뉴욕시 웹사이트(https://vaccinefinder.nyc.gov/locations/)에서 할 수 있다. 고령자 및 장애인은 뉴욕시에(877-829-4692) 전화하면 접종소까지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뉴욕시에서는 이날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 500만명 가운데 63만명이 부스터샷을 접종받았다.
한편 화이자사는 지난 9일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백신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FDA는 오는 25일 추수감사절 이전에 화이자의 요청을 승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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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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