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추첨 결과 1번-김일선, 2번-이창헌
▶ 2000년대 첫 경선…치열한 선거전 예상

제30대 뉴저지한인회장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김일선(왼쪽부터) 후보와 기호 2번 이창헌 후보가 기호추첨 직후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제30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가 후보자 기호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팰리세이즈팍 소재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실시한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에 김일선 후보, 기호 2번에 이창헌 후보로 각각 정해졌다.
이로써 2명의 후보는 이날부터 20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양 후보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후보자 토론회를 갖는 것을 비롯 뉴저지 한인사회 곳곳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열띤 득표전을 펼치게 된다.
투표는 12월9일 ▶뉴저지한인회관과 ▶H마트의 릿지필드 매장 ▶포트리 매장 ▶리틀페리 매장 ▶에디슨 매장 등 모두 5군데에서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자격은 18세 이상 뉴저지 거주 한인이다.
올 뉴저지한인회장선거는 2000년대들어 처음 경선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뉴저지한인회의 쇄신을 외치고 있는 양 후보들 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전망돼 벌써부터 선거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이날 기호 확정 후 후보들은 저마다 강점을 내세우며 자신이 회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기호 1번인 김일선 전 한양대 겸임교수는 “10대 때 퀸즈로 이민을 와서 베이사이드 고등학교와 뉴욕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한인 1.5세”라며 “20대 초반부터 뉴저지에 거주하면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양국을 모두 잘 아는 만큼 한국과 뉴저지한인사회의 실질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인회장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인 이창헌 KBTV 부사장은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인 2세로 뉴욕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또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한인들과 소통하며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그간 한인회에 젊은 한인 참여가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은 많았지만 정작 현실이 되지 못했다.
뉴저지한인회를 이끄는 차세대의 실질적인 첫 걸음이 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관련 문의 201-945-9456, 카카오톡 kaanj-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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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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