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에 스프레이 공격, 망치로 유리벽 뚫어
강도단이 대규모로 몰려다니며 흉기 등으로 진열장을 부수고 물건을 약탈해 가는 ‘스매시 앤 그랩(Smash&Grab)’ 떼강도 사건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전후로 급증해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멜로즈 지역의 고급 매장과 홈디포에서도 떼강도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해 치안 불안을 키우고 있다.
LA 경찰국(LAPD)은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께 멜로즈 지역에 위치한 보테가 베네타 매장에서 떼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도들은 부티크 안에 있는 직원들에게 페퍼스프레이를 뿌리고 고급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사건이 발생하자 LAPD는 시 전역에 ‘전술 경보’를 발령하고 연일 이어지는 떼강도 사건들을 통제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데 총력을 다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또 지난 26일 오후 7시45분께에는 레익우드 지역에 위치한 홈디포에서도 약 8명~9명의 15세~20세로 구성된 떼강도들이 망치, 쇠지렛대 등으로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홈디포 밖에서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가 일부는 베벌리힐스 지역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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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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