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코리안밴드·MD기독합창단, 12일 송년음악회

본보를 방문해 12일 음악회에 대해 설명한 워싱턴 코리안 밴드의 이종관 지휘자(오른쪽)와 기독합창단의 안영수 지휘자.
밴드와 합창단이 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사하는 이색 콜라보 콘서트가 열린다.
워싱턴 코리안 밴드(단장 쟌 최·지휘 이종관)와 메릴랜드 기독합창단(단장 신현춘·지휘 안영수·반주 권기선)이 12일(일) 오후 6시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전할 송년음악회를 연다.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조은상)가 주최하는 음악회는 워싱턴 코리안 밴드의 여섯번째, 메릴랜드 기독합창단의 여덟 번째 정기 음악회로 밴드 멤버 20여명과 기독합창단원 30여명이 참가한다.
음악회 1부는 기독합창단의 무대로 ‘찬양의 삶’ ‘십자가의 길’ ‘You raise me up’ 등과 헨델의 ‘할렐루야’ 등으로 꾸며진다.
2부는 워싱턴 코리안 밴드가 무대에 올라 ‘Sing Sing Sing’ ‘Just a closer walk with Thee’ ‘펠리즈 나비다’ ‘윈터 원더랜드’ ‘빅 밴드 할러데이’ 등 8곡의 경쾌한 음악 연주로 성탄의 기쁨을 전하고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3부는 밴드와 합창단이 모두 무대에 올라 ‘저들 밖에 한밤중에’, ‘천사들의 노래가’ 등의 크리스마스 캐롤 싱어롱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종관 지휘자는 “독립된 두 음악 단체가 정기 연주회를 콜라보로 진행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다양한 기악과 합창이 어우러져 볼거리, 들을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수 지휘자는 “팬데믹에 지치고 문화생활도 하지 못한 한인들이 가족단위로 오셔서 고단한 심신에 위안을 받고 화합과 사랑을 확인하며 따뜻한 송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코리안 밴드는 8년 전 창립돼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건너뛴 후 2년 만에 연주 무대에 서게 됐다. 기독합창단은 지난 2012년에 메릴랜드 지역 각 교회에서 성가대원으로 섬기는 성도들이 모여 창단된 합창단으로 현재 17개 교회에 출석중인 5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교회 및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서 100회 이상 공연했다.
음악회 입장료는 없다.
문의 (410)739-9534
(703)393-3010
장소 8430 Glenmar Rd.
Ellicott City, MD 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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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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