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협, 코로나검사·접종등록·이동클리닉 등 캠페인
▶ 지역사회 백신 접종 확산 기여…올해 활동 마감

MD시민협이 지난달 30일 롯데플라자에서 연 이동 클리닉에서 한인 및 주민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왼쪽 사진). 이동 백신 클리닉을 30여차례 연 메릴랜드시민협회와 ALFA 약국 관계자들.
메릴랜드시민협(회장 장영란)가 지난 6월부터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개설한 이동 클리닉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협은 지난 5월 하워드카운티로부터 ‘코로나19 커뮤니티 그랜트’ 명목으로 6만5,000달러를 받아, 6월부터 11월까지 30여 차례 이동 클리닉을 개설했다. 클리닉에서 300여 명이 1-2차 접종, 나머지 1,400여 명은 부스터샷을 맞아 총 1,751회의 백신을 접종했다.
시민협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비롯해 백신접종 캠페인을 전개, 지역사회 백신 접종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협은 지난 9월 부스터샷이 승인되자 이동 백신 클리닉에 한인은 물론 타인종이 몰려 하루 접종자가 수십 명에서 수백 명으로 늘었다. 시민협은 신청자가 넘쳐 감당하지 못하자 지난달 30일 마지막으로 연 백신 클리닉은 개설시간을 3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렸다. 이날 434명이 접종했다. 클리닉에서 총 50여회의 코로나19 검사도 실시했다.
장영란 회장은 “하워드카운티보건국의 협력 아래 ALFA 약국과의 파트너십으로 개설한 이동 클리닉은 한인시니어부터 지역주민들에 이르기까지 큰 인기를 끌며 순조롭게 마쳤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백신접종 확산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카운티 보건국 및 ALFA약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민협은 이동 클리닉 개설에 앞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하워드카운티를 비롯해 몽고메리카운티에서 백신접종 캠페인을 펼쳐 한인 및 지역주민들의 사전등록, 예약을 돕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하워드카운티종합병원과 엘리콧시티 및 클락스빌 소재 한인교회 등에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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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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