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강철은 전 워싱턴한인회장, 백성옥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최상권 대표, 김미실 전 미주한인재단회장, 안용호 전 워싱턴세탁협회장, 손영환 박사, 황계실 대표.
2년째 지속되고 있는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워싱턴 ‘한인사회의 장학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빛났다. 올해 신설된 장학금은 지난해 작고한 강철은 전 한인회장을 기리기 위한 강철은 장학금을 비롯 백성옥·백수지 이웃사랑 장학금, 최상권 대표가 1만달러를 내 시작된 워싱턴여성회의 ‘편모 자녀 후원 특별 장학금’이 있다. 또 기존의 황계실 장학금 외에 올해 처음으로 장학사업을 펼친 이는 김미실 전 회장, 최상권 대표, 안용호 전 회장이 있으며 손영환 박사(전 아이글로벌대학 총장)도 장학재단 설립을 발표했다. 이들이 뿌린 사랑과 희망의 씨앗이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로 꽃피울 것으로 기대한다.
강철은·백성옥·최상권 편모자녀후원 장학금 신설
김미실·안용호씨도 동참, 황계실 장학금은 5년째
손영환 박사도 장학재단 설립 발표
올해 제정된 ‘강철은 리더십 장학금(The Kang Chuleun Leadership Award)’의 ‘강철은 장학재단(대표 로버트 강)은 지난 6월 2명의 장학생에게 총 7,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은 지난해 9월 별세한 강철은 워싱턴 한인회 전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부인 강연진 여사와 세 자녀(로버트·대니얼·낸시) 부부가 총 18만 달러를 모아 장학재단을 설립하면서 마련됐다. 로버트 강 대표는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삶을 기리고, 뜻을 이어가기 위해 장학금을 시작했다. 아버지 이름의 장학사업을 통해 학문적이고 가치 있는 교육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옥 이웃사랑 장학금(Baik Scholarship)’은 자이언트부동산 소속 에이전트인 백성옥 전 메릴랜드 한인회장과 며느리인 백수지 씨가 본보에 5,000달러를 기탁해 마련됐다. 올해 7월 대학생 3명과 고교생 4명 등 총 7명에게 5천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학생은 1,000달러씩, 고교생은 500달러씩이 수여됐다.
최상권 대표(40 패터슨’ 부동산 투자회사)는 지난달 워싱턴 여성회(회장 김유숙)에서 신설한 ‘제 1회 편모 자녀후원 특별장학금’에 1만 달러를 쾌척했다. 최 대표는 “편모들이 자녀를 키우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매년 편모 자녀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교 10-12학년생 5명을 선발, 2,000달러씩을 오는 12일(일) 저녁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더블 트리 호텔에서 열릴 여성회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김미실 전 미주한인재단 회장은 지난달 제 37대 메릴랜드한인회 회장에 출마했다 포기하며 돌려받은 공탁금 5,000달러를 본보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신청 접수 중이며, 이달 23일(목) 장학생 명단이 발표된다.
안용호 전 워싱턴세탁협회장은 올해 여름 조지워싱턴대 한인동문회가 주최한 ‘대학 진학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학생(9-12학년) 54명에게 100달러씩을 주었다.
워싱턴 지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성공한 IT기업가’에서 아이글로벌 대학을 설립해 가난한 이민자 학생들을 도왔던 손영환 박사도 올해 은퇴발표와 함께 ‘데이빗 앤 김 손 파운데이션(David & Kim Sohn Foundation)’ 장학재단 설립을 약속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인 ‘황계실 장학금’은 올 봄 한인 학생 6명에게 총 5천 달러를 전했다. 장학금은 1,000달러(대학생), 500달러(고교생)씩 전달됐다. 본보에 장학금을 기탁한 황계실 대표(황계실 부동산 브로커)는 수여식에서 학생들에게 “학교를 졸업한 후 사회에 나가 훌륭한 사람이 되고 힘이 될 때 주변의 다른 이를 도와주길 바란다. 오늘 받은 장학금에 대한 고마움을 다른 이에게 전해주면 더 큰 기쁨과 보람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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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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