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숙 회장, 김선화 회장, 이정실 이사장(왼쪽부터)
이수혁 주미대사가 2일, 대사관 1층 대회의실에서 재외동포 유공 포상 전수식을 열었다.
전수식에서는 워싱턴 여성회(회장 김유숙)가 대통령 표창,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WAKS, 회장 김선화)는 국무총리 표창,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의 이정실 이사장이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수혁 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수상자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함으로써 우리 동포들의 정체성 고취에 크게 기여했다”며 “한미동맹의 포괄적 발전 기반에는 한미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재미동포들의 기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한국 정부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회는 창립 이래 40여년간 지역 내 장학사업과 문화사업,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한미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는 한인 2세들의 한글 교육에 이바지하고 미 주류사회의 교육 및 문화 활동 참여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 이정실 이사장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미국 사회 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개회, 포상 전수(증서 낭독 및 꽃다발, 부상 수여), 대사 격려사, 수상자 소감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 10월 유공포상 결과 발표가 난 후 여느 해에 비해 포상의 격이 낮은데 대해,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는 총영사관의 무관심이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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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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