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강식당에서 총영사관 주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하언우 재외선거관, 권세중 총영사, 김지훈 참사관.
지난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입국 시 격리면제서 발급을 시작한 이래 11월까지 워싱턴에서 총 5,700건이 발급됐다.
워싱턴 총영사관(총영사 권세중)은 10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세중 총영사는 “10일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한국 방문 시 오는 16일까지 모든 방문객이 10일간 격리를 해야 해서 자가격리면제서 발급을 중단한 상황”이라면서 “추후 상황이 나아져 다시 자가격리면제서 발급을 시작할 경우 정해진 시간 내에 신청한 사람들에게 불이익과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 출발 2주전에 반드시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권 총영사는 “지난 6일과 7일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잠시 민원실 운영을 중단했지만 음성으로 판정돼 정상운영을 하고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언우 재외 선거관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일이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 9일을 기준으로 총 1,243명(국외부재자 1,151명, 재외선거인 92명)이 재외유권자 등록을 마쳤다”면서 “지난해의 재외유권자 등록 수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숫자이다. 1월8일이 지나면 등록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투표도 할 수 없으니 빨리 등록해 소중한 한표를 보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자들은 최근 워싱턴지역 한인들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크고 작은 금융 사기사건으로 동포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 영사관 측에서 사기와 관련해 유의하라는 안전공지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영사관은 오는 21일(화)부터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드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한다.
<
윤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