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여성회 창립 40주년…오영희 신임회장 선출
▶ 장학금 대상 확대…편부모 자녀에 첫 장학금 수여

새로 선출된 41대 여성회 회장단(왼쪽부터 경숙 에거슨 부회장, 오영희 회장, 김유숙 이사장, 진숙 폴슨 문화위원장).
워싱턴여성회(김유숙 회장)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영희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편부모 자녀 5명에게 2,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12일 버지니아 맥클린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40주년 창립 행사 및 송년회’에서는 또 경숙 에거슨 부회장 겸 재무, 혜경 팍바 장학위원장, 진숙 폴슨 문화위원장, 김유숙 이사장 등의 차기 주요 임원단을 발표했다. 회장단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신설된 편부모 가정 자녀 특별장학금에는 메이벨린 크루즈(사우스레이크고 12학년), 이니올루와 알로바(엘리노어루즈벨트고 12학년), 할레츠 샤베츠(마운틴뷰고 11학년), 에스터 소(센터빌고 10학년), 유준영(센터빌고 11학년) 학생 등 5명이 선정돼 각각 2,000달러씩 수여받았다.
김유숙 회장은 “미국으로 이민 온 국제결혼을 한 여성들이 주축을 이뤄 1981년 설립한 워싱턴여성회가 올해로 40주년을 맞게 돼 기쁘고 특히 올해는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더욱 감격스럽다”면서 “지속적으로 장학사업과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 이후 장학금 대상을 확대해 이번에 처음으로 편부모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세중 워싱턴총영사는 축사에서 “여성회는 봉사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체”라면서 “한미 문화교류와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회원간의 화합으로 또 다른 40년을 향해 아름답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미 리 MD 특수산업부 장관은 “교육은 확실한 투자로 여성회의 2세들을 위한 의지와 열정이 장학사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축하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랄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가 수여하는 감사장은 지미 리 장관과 버지니아 주지사 이현정 여성자문위원이 전달했으며, 김유숙 회장은 지난 1년간 봉사한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짐 피셔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 사무총장, 강창구 워싱턴평통 회장, 문일룡 전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당선자, 이영묵 포토맥포럼 회장, 정세권 미주한인재단 초대회장,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회 명예회장 등 다수의 단체장 및 회원 가족 1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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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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