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엔터테인먼트
가수 씨엘(CL)이 과거 2NE1(투애니원) 해체를 미디어를 통해 알았다며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씨엘은 최근 AP엔터테인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2NE1의 해체를 알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그룹의 다른 멤버 민지를 인터뷰했을 때 민지는 미디어를 통해 팀 해체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당신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사실 나도 그랬다"고 답하며 어색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때는데, (해체 사실을 확인하는 연락에) 전화가 터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씨엘은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다"면서도 "나는 (지금) 내 인생에 대한 더 많은 자유와 무엇을 할지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이 나에게는 훨씬 흥미진진한 챕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4인조 걸그룹 2NE1은 2009년 '롤리팝'으로 데뷔,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7년간 국내 최정상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2016년 11월 해체를 공식 발표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5월 2NE1과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체 후에도 멤버들은 각종 기념일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2NE1 데뷔 10주년을 맞아 네 멤버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씨엘은 그룹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첫 정규 앨범 '알파 (ALPHA)'를 발매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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