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31점 14리바운드 분전했으나 뒷심에 밀려
LA 레이커스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격리 사태를 이겨내고 돌아온 시카고 불스에 110-115로 패배했다.
이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시카고는 시즌 18승 10패로 동부 콘퍼런스 2위를 달렸다.
선두 브루클린 네츠(21승 9패)와는 2경기 차다. 시카고는 최근 코로나19로 격리된선수가 10명이나 나오며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15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17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가 연이어 취소됐다. 경기에 나선 건 12일 마이애미 히트전 이후 8일 만이었다.
격리자가 4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모처럼 치른 경기에서 시카고의 ‘에이스’ 더마 더로전이 펄펄 날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격리 탓에 이달 5일 브루클린과의 경기 이후 보름 만에 복귀한 더로전은 38점을 몰아치고 어시스트 6개, 리바운드 4개를 곁들여 맹활약했다.
83-84로 시작해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에서 더로전은 종료 52.6초 전 점프 슛으로 111-110, 15.6초를 남기고는 자유투로 113-110을 만들어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니콜라 부체비치가 더블더블(19점 13리바운드)을 작성했고, 론조 볼이 19점, 알렉스 카루소가 17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레이커스에선 앤서니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한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가 31점 14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20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렸다. 2연패에 빠진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7위(16승 15패)에 자리했다.
시카고는 코트에 돌아왔지만, NBA는 코로나 사태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레이커스에서만 해도 이날 선수 6명과 프랭크 보겔 감독이 코로나 방역 프로토콜로 시카고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일정 차질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브루클린-덴버 너기츠, 애틀랜타 호크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경기가 연기됐다.
여기에 21일 올랜도 매직-토론토, 22일 워싱턴 위저즈-브루클린 경기까지 사흘간 총 5경기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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