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싱호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류혜원 피아니스트, 이즈마 고메즈 첼리스트, 팡밍 쉔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하고 있다.
전문음악가 모임인 ‘위싱호프(WeSingHope)’가 첫 번째 클래식 실내악 음악 콘서트로 성탄의 기쁨과 희망을 전했다.
19일 타우슨 소재 가우처대 메릭 렉쳐 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피아니스트 류혜원와 크리스틴 윤, 팡밍 쉔 바이올리니스트, 이즈마 고메즈 첼리스트가 ‘크리스마스의 희망’을 주제로 한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연주자들이 바흐의 칸타타 BMW 147 ‘예수는 인간 소망의 기쁨’을 비롯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감미로운 선율에 실어 들려주자 박수를 보냈다.
위싱호프를 창립한 류혜원 씨는 “소외된 노숙자를 위한 첫 콘서트에 한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기쁨과 희망이 넘쳐 감사했다”며 “앞으로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콘서트 수익금은 노숙자 보호단체인 볼티모어 레스큐 미션의 캐리스 홈의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이번 콘서트는 볼티모어장로교회(김현국 목사)와 아멘교회(전국천 목사)가 후원했다.
위싱호프는 전문음악가들이 음악과 예술활동을 통해 소외된 자들에게 기쁨과 평화, 희망을 전하고자 창립됐다. 글로벌 커뮤니티단체로 클래식 음악 콘서트, 음악 아웃리치 프로그램, 음악교육, 음악 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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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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