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체에 다친 곳은 없어…10대 청소년 5명 검거
연방하원 의원이 지역구 회의 후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무장 괴한에게 차량을 탈취당한 일이 생겼다.
2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리 게이 스캔런(민주당) 하원 의원은 전날 오후 2시 45분께 지역구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공원 개발과 관련한 회의를 끝낸 뒤 참모와 함께 주차된 차량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무장한 남성 괴한 2명이 갑자기 나타나 총구를 겨누며 차 열쇠를 넘겨 달라고 요구했다.
한 괴한은 스캘런 의원에게서 열쇠를 받은 뒤 의원의 차를 타고 도주했고, 다른 괴한은 이 차를 따라갔다.
스캘런 의원은 다행히 몸을 다치진 않았다. 당시 차 안에는 스캘런 의원의 휴대폰과 지갑, 신분증 등이 있었다.
이 차량은 이날 밤 경찰에 의해 필라델피아에서 약 74km 떨어진 델라웨어주 뉴어크에서 발견됐고, 현장에서 적발된 10대 5명이 도주하려다 체포됐다.
이 중 19세 남성이 차량 탈취에 연루돼 연방수사국(FBI)으로 넘겨졌고, 검거 현장에 있던 13∼16세 사이의 청소년 4명은 장물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의 한 시 의원은 차량 탈취가 항상 일어나는 일이며 누구라도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