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지역 교회·성당 대면 예배·미사 거행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성 정바오로 성당에서 25일 성탄 미사가 열리고 있다.
워싱턴지역 한인교회들이 성탄절을 맞아 25일 일제히 성탄 축하 예배와 미사를 봉헌,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부분의 교회와 성당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면과 온라인행사를 병행해 치렀다.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는 25일 온가족 예배와 ‘시와 찬양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성탄절 예배를 진행했다.
류 목사는 누가복음 2장7절의 말씀을 인용 “비참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을 위한 마음의 공간을 마련하자”면서 “나 자신을 위한 마음을 채우기보다 예수님을 생각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설교를 했다. 또 혼성중창, 핸드벨콰이어, 기악앙상블이 아름다운 찬양을 선사했다.
메릴랜드의 벧엘교회(담임목사 백신종)는 ‘성탄의 기적’을 주제로 벧엘 연합찬양대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성탄 음악예배를 가졌다.
임효석 목사는 마태복음 1장 20절-23절의 말씀을 통해 성탄절은 아기예수가 탄생한 날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설교했다.
버지니아 성 정바오로성당(김태진 주임신부)과 메릴랜드에 있는 성 김대건 워싱턴한인천주교회(이준성 주임신부), 볼티모어 한국순교자성당(주임신부 정해철)은 24일과 25일 일제히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며 ‘빛과 희망, 우리의 평화’인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의 김태진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코로나19로 문화가 바뀌고 5백30만명이 목숨을 잃어 힘들어하는 가운데 참사랑으로 오시는 예수님의 성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은혜로운 성탄이기를 기도한다”면서 “주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는 삶, 주님과 함께 기뻐하는 삶, 주님 안에서 감사하는 삶, 주님께 받은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되기를 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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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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