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리 20대여성 운전자
▶ 일가족 탑승 차량 덮쳐
채스워스 지역에서 10대 남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ABC 방송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남겨둔 지난 18일 채스워스 지역 오크데일 인근 라센 거리에서 음주운전 중이던 20대 여성이 한 가족이 탑승하고 있던 차량을 덮쳤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로 차량 안에 타고 있던 10대 남매가 숨졌다.
남동생 아르지트 레디 체투팔리(14)는 사고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사망했고 누나 악샤타 레디 체투팔리(16)는 뇌사 판정을 받은 후 크리스마스인 25일 끝내 숨졌다.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친구들과 가족들이 26일 오후 채스워스에서 추모 집회를 열었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남매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잃은 슬픔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며 흐느꼈다.
남매의 아버지는 “숨진 저의 아이들은 사회에 누가 되는 행동은 하나도 하지 않고 타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아이들이었다“며 ”제 딸은 ‘사회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싶다’고 했었던 마음이 예쁜 아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숨진 누나 악샤타는 노스 할리웃 고교의 학생회장으로 전해졌다. 남매의 친구들, 이웃들 등 수많은 주민들은 26일에 열린 추모식에 참여해 가족들과 슬픔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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