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에서 출발한 경비행기가 엘카혼의 한 주택가로 추락해 비행기 탑승한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15분께 엘카혼 보스토니아 지역 페퍼 드라이브와 베빈 레인에 위치한 주택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Learjet 35A)로 사고 당시 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발한 소방관들은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로 주택 한 채가 파손되고 일부 전깃줄이 떨어져, 레이크사이드, 보스토니아, 그래닛 힐스 등 인근 지역 2,500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지상에서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방항공국(FAA)의 릭 브라이텐펠트 대변인은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샌타애나 존 웨인 공항에서 출발해 샌디에고 카운티 길레스피 필드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제트기는 에어 앰뷸런스 전문 기업인 ‘메드 제트 LLC’(Med Jet LLC)의 소유로 알려졌다.
FAA는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8일 오전부터 사고 조사에 착수했지만, 현재까지 사고 원인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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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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