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워싱턴지역에서는 2022년 새해를 앞두고 불꽃놀이 등 다양한 전야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Old Town)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올드타운에서는 ‘27회 퍼스트 나잇 알렉산드리아’ 행사의 일환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불꽃놀이는 31일(금) 자정, 카운트다운과 함께 10분간 포토맥 강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카운티 측은 당초 다양한 전야 이벤트를 준비했으나 지역의 확진자 급증으로 불꽃놀이만 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내셔널 하버(National Habor)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의 게이로드(Gaylord) 호텔은 새해 전야 파티를 연다. 호텔 측은 손님들에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고 파티에 참여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 행사는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새해 전야 축제로 서로 다른 스타일로 꾸며진 15개의 파티가 열리고 댄스, 라이브 음악이 함께 하는 쇼가 열릴 예정이다. 

#DC 와프(Wharf)
워싱턴 DC 12번가 피시마켓 옆에 위치한 와프에서 ‘새해전야 부기 나이트’ 행사가 열린다. 31일(금) 저녁 8시30분부터 시작되는 이 행사에서는 음료수(정해진 맥주, 와인)와 싱싱한 해산물요리가 무제한 제공된다. 티켓은 info@wharf.ky에서 구입할 수 있다. 31일 자정에는 새해를 맞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애나폴리스(Annapolis)
메릴랜드 애나폴리스에서는 당초 계획됐던 새해 전야행사는 취소했지만 오후 5시30분과 자정에 불꽃놀이는 진행한다.

#오션시티(Ocean City)
메릴랜드 오션시티의 노스사이드 공원에서는 새해 전야 페스티벌을 연다. 이 행사는 31일(금) 오후 11시 시작돼 라이도 오션 시티의 DJ BK의 진행으로 자정에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노스사이드 공원에는 100만개 이상의 조명이 밝혀질 예정이다.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