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클락스버그에 거주하는 심재훈 시인이 발간하는 계간 미니 문예지인 ‘산들바람’ 겨울호(사진)가 나왔다. 통권 24호째다.
‘티베트의 지혜 단순하게 살기’를 부제로 한 이번 호는 김윤정(삶 바로 세우기), 이원화(사랑시편), 정일관(눈 편지), 오진택(티베트의 지혜), 여류의 노래(이병철), 단순하게 살기(성 요한 크리소스톰) 등이 77페이에 실려 있다. 표지를 그린 이윤선 씨는 ‘표지에 붙이는 이야기’에서 “다듬어진 집들 사이로 황량하고도 버려진 것 같은 관목과 잡풀들이 뒹구는 겨울 숲을 본다. 겨울은 이렇게 시간과 공간에 여백을 주는 계절인 것 같다”고 썼다.
심재훈 발행인은 ‘편집자의 글’에서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려면 먼저 내 안에서 사랑하는 마음이 만들어져야 한다. 내 안의 진리를 찾아가는 심연으로 내려가, 우리가 희망하는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년 전부터 매호 100여권이 발간돼 무료 배포되고 있는 문예지의 구독신청은 엽서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문의 decemberfa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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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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