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15,615명·MD 14,494명…하루 3만명 넘어
▶ 미 전체 하루 신규 확진자, 첫 100만명 돌파

◆워싱턴지역 코로나19 현황<1월4일 현재>
워싱턴 지역에서 하루에 3만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4일 현재 감염자 누계가 2백만명을 넘어섰다.
메릴랜드는 2주 전에 하루 평균 3,0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최근 1만1,809명으로 급증하면서 연휴 기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래리 호건 MD 주지사는 4일, 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개학을 미루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들도 늘고 있다.
버지니아에서도 2주전과 비교해 3배 이상 확진자가 늘어났지만 정권교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사태 선포가 미뤄지고 있다.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도 연휴가 지나면서 2배 이상 확진자가 늘어나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랠프 노담 VA 주지사는 폭설로 인한 피해복구와 동시에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 등 임기가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복이 터졌다.
한인밀집 지역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하루 평균 2,132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있다. 그간 네자리 수를 기록한 적이 없었으나 성탄절 연휴가 지나면서 처음으로 1천명(1,008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 31일에는 역대 최고 기록(3,111명)을 세웠다. 이는 버지니아에서 하루 1만5천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워싱턴 지역 감염자 누계는 4일 현재 DC 10만3,487명, VA 117만6,159명, MD 76만5,944명 등 204만5,590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2만8,784명이다. 확진판정률은 VA 29.9%, MD 27.44% 등 검사를 받은 10명 가운데 3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한편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하루에 10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존스합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3일 현재 신규 확진자는 108만2천549명으로 하루에 10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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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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