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114로 승리… 20승19패로 서부지구 7위에 올라
▶ 멤피스는 클리블랜드 물리치고 6연승 ‘질주’

LA레이커스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왼쪽)이 가드 러셀 웨스트부룩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로이터]
NBA LA 레이커스가 ‘킹’ 르브론 제임스와 말리크 몽크의 맹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레이커스는 4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122-11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시즌 20승(19패) 고지를 밟고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올랐다.
제임스가 3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몽크가 24득점으로 힘을 냈고, 러셀 웨스트브룩과 탤런 호턴-터커는 나란히 19점씩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30득점 6어시스트)와 버디 힐드(26득점 5리바운드)의 분전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채 서부 10위(16승 23패)에 머물렀다.
전반에는 새크라멘토가 59-57로 앞서고, 3쿼터에는 레이커스가 85-83으로 리드를 잡는 등 두 팀은 4쿼터 후반까지 팽팽히 맞섰다.
새크라멘토는 4쿼터 초반 데이비언 미첼과 모리스 하클리스의 득점으로 역전, 96-89까지 달아나며 승부의 추를 기울이는 듯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쿼터 중반 제임스의 연속 득점에 몽크가 3점포 두 방을 가동하면서 101-102로 바짝 추격했고, 뒤이어 제임스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새크라멘토는 힐드의 3점 슛으로 응수했고, 제임스와 힐드는 또 한 번 3점포를 주고받으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기 싸움 끝에 분위기를 가져온 건 결국 레이커스였다. 몽크가 내리 5점을 올려 112-110을 만들었고,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의 연속 레이업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 37점을 몰아쳤는데, 이 중 25점을 제임스(14점)와 몽크(11점)가 합작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0-106으로 물리치고 6연승을 달렸다.
경기 종료 30초 전 104-104로 맞선 상황에서 멤피스의 자 모란트가 팀을 구했다. 모란트는 29.9초를 남기고 플로터를 성공시켰고, 스틸에 이은 레이업, 자유투 2개까지 모두 넣어 멤피스의 4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마지막 30초에 올린 6득점을 포함해 모란트는 2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재런 잭슨 주니어도 22득점을 더했다.
클리블랜드는 데리어스 갈런드(27득점 10어시스트)와 재럿 앨런(22득점 12리바운드), 케빈 러브(18득점 10리바운드) 세 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시즌 25승(14패)째를 거둔 멤피스는 서부 4위에, 클리블랜드는 동부 6위(21승 17패)에 자리했다.
피닉스 선스는 33득점 9리바운드를 몰아친 데빈 부커를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3-110으로 제압했다. 서부 2위(29승 8패) 피닉스는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9승 7패)와 승차를 다시 반 경기 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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