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페어팩스 H-마트에서 유권자 등록 순회접수가 실시되고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으나 워싱턴 지역의 3만4,375명의 재외선거권자 가운데 등록 유권자는 3,458명으로 등록률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저조한 이유에 대해 일부에서는 출마 후보들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이고 한인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과도한 선거규정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과거와 달리 한인사회에서 정당 조직은 물론 그 흔한 후원회조차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5일 현재 워싱턴 지역에서 국외부재자 2,373명, 재외선거인 147명 등 총 2,520명이 등록했으며 여기에 온라인을 통해 접수대기 중인 228명과 영구명부자로 이미 등록돼 있는 710명을 포함하면 총 3,458명이다.
워싱턴 지역의 재외국민 숫자는 4만2,969명으로 이 가운데 80%인 3만4,375명이 재외선거권자로 추산된다.
과거에 비해 참여가 저조하다는 평가에 대해 주미대사관의 하언우 재외선거관은 “탄핵 이후 치러진 지난 대선과 비교하기에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고 2020년 총선과 비교하려 해도 그 사이에 코로나라는 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가 쉽지 않지만 미국이 전체적으로 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막판에 등록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 남은 사흘간 온라인 신고/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은 온라인(ova.nec.go.kr)을 통해 또는 오늘(6일)과 내일(7일) 오전 9시~12시, 오후 1시~4시에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순회접수를 받는다. 재외선거는 다음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실시되며 투표소는 버지니아의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와 메릴랜드 한인회 사무실 두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문의 (202)797-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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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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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을 놈이 정말 없다.그렇다고 허경영을 찍을 수 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