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법에 따라 미접종자는 체육관 입장불가로 출전 못해
▶ 구단, 격리자 늘어나자 입장바꿔 원정 경기에만 출전시키기로

어빙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
NBA 브루클린 네츠의 주전 가드 카이리 어빙이 시즌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22점을 넣고 팀의 3연패를 끊었다.
브루클린은 5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29-121로 이겼다.
어빙은 선발로 출전해 31분 59초를 뛰며 22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최근 3연패 중이던 브루클린은 24승 12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어빙은 이번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브루클린의 연고 지역인 뉴욕주 법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만 체육관에 입장할 수 있는데 어빙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정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었지만 구단에서 어빙이 모든 경기에 뛸 수 있게 될 때까지 그를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어빙은 2021-2022시즌 내내 ‘개점 휴업’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팀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가 늘어나자 구단은 입장을 바꿔 어빙을 원정 경기에만 우선 출전시키기로 했고, 이날 어빙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어빙은 3쿼터 종료와 함께 중거리 슛을 넣어 94-101로 점수 차를 좁히는 득점을 올렸고, 4쿼터 팀이 107-106으로 역전한 상황에서는 연달아 2골을 터뜨리며 111-106으로 간격을 벌렸다.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12점을 넣어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어빙은 앞으로도 홈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고, 원정 경기 중에서도 뉴욕, 골든스테이트, 토론토 전은 뛰지 못한다.
브루클린의 상대 인디애나에는 2016-2017시즌 국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키퍼 사익스가 선발로 나와 18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디르크 노비츠키의 등번호 41번 영구 결번식을 개최한 댈러스 매버릭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9-8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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