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초 팔로스 버디스 주택 화재 진압에 투입된 LA카운티 소방대원이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6일 오전 2시께 타라파카 로드 30700 블록에 위치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카운티 소방대원 조나단 플래글러(47)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LA카운티 소방국의 임시 캡틴 앤토니 마론은 “화재 현장에서 자욱한 연기와 불길이 우리 동료 중 한 명을 덮쳤다”며 “해당 요원은 메이데이를 외치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내 동료 소방관들이 그를 구출해 인명구조절차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소방대원은 구출 후 하버 UCLA메디컬 센터로 이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소방국 스테이션 83 소속인 플래글러 대원은 지난 2002년 버논시 소방서에서 근무를 시작해 2020년 LA카운티 소방국으로 이동했고 동료들 사이에서도 가장 용감한 소방대원 중 한명으로 꼽혀왔다. 그의 아내는 제니 플래글러로 슬하에 15세, 13세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안타까운 소방대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LA카운티 소방국,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랜초 팔로스 버디스 시장, 에릭 가세티 LA시장 등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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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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