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학부모들, 성명서 발표
▶ “비대면으로 학업성취도, 정신건강 나빠져”
페어팩스 카운티의 학부모들이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면 수업을 계속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페어팩스 카운티 학부모협회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는 어디로 가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배워야 하고 대면 수업은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400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학부모협회는 2020년 6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문을 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성명서는 또 “최근의 오미크론 변이는 학생들의 건강에 최소한도로 영향을 끼치며 학교 내에서의 노력으로 전염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코로나19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우리들은 2020년 여름 이후 대면수업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얼마나 많이 떨어졌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비대면 수업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또 대면수업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집에서 돌봐야 하기 때문에 직장에 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학부모회는 공화당의 글렌 영킨 주지사 당선자가 취임하고 공화당이 다수당인 주 하원이 개회를 하면 학교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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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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