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장을 역임한 수필가 유양희(페어팩스 거주·사진)씨가 한국산문작가협회가 발행하는 월간 문예지 ‘한국산문’ 1월호 특집 ‘한류 열풍’과 평론 코너에 1편씩의 작품을 발표했다.
한류열풍 특집에는 워싱턴 지역에서 한식을 널리 알리고 있는 장재옥 원장(세계한식요리연구원)의 활약상을 글로 옮겨 ‘K-푸드’를 통한 한국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씨는 “오랫동안 워싱턴 한국일보를 통해 40여년간 한식 알리기에 애쓰고 있는 장재옥 원장을 유심히 보면서 그 분의 활동을 한국에 소개하고 싶었다”며 “장재옥 원장과 같은 분을 비롯해서 세계 각처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들이 한식의 참맛을 주위의 외국인들에게 적극 전파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새해에는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있는 한류음식으로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또 다른 영역의 문화강국으로 거듭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평론가이기도 한 유씨는 ‘이달의 수필 읽기’ 코너에서 임길순(그네 탄 송사), 이민옥(대를 이어 갚는 이자), 김정희(어머니의 금성냉장고) 작가의 근작에 대해 평하고 “수필은 작가의 삶과 인생관이 오롯이 드러나는 정직한 문학”이라 결론 맺었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성신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2019년 월간문예지 ‘한국산문’을 통해 워싱턴 지역 여류문인으로는 처음으로 평론가로 등단했다. 이에 앞서 2003년 ‘한국수필’과 ‘순수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수필집 ‘워싱턴의 민들레’(2019)로 2019년 포토맥 포럼 선정의 팔봉문학상을 수상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