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교회협, 신년예배 및 하례식…한·미 영적 부흥 다짐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의 연합 신년예배 및 하례식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릴랜드지역 한인교역자들이 새해를 맞아 코로나 시기의 평안과 안녕 및 한국과 미국의 영적 부흥을 기원했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종희 목사)는 9일 콜럼비아 소재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에서 연합 신년예배 및 하례식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다.
전국천 제1부회장이 인도한 신년예배는 유주현 제2부회장의 기도, 구인숙 평신도부회장의 성경봉독, MD사모합창단의 찬양, 안계수 MD기독교지도자협회장(아름다운교회)의 설교, 합심기도, 윤종만 증경회장(열방비전교회)의 헌금기도에 이어 안인권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안계수 목사는 ‘위안 대신 진리를 찾으라’ 제하의 설교에서 “코로나 시기에 위로를 받으려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위로 대신 진리를 찾아야 한다”며 “부드러운 하나님 음성 속에서 진리를 깨달으면 진정 자유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심기도에서는 이상록 MD목사회 회장이 교회와 기관, 동포사회, 장수철 목사(벧엘교회)가 한국과 미국의 영적 부흥, 김대영 목사(휄로쉽교회)가 선교사와 세계 복음화, 안지웅 목사(새소망교회)가 청년복음화와 2세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이상록 교포사회위원장(영광장로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하례식에서 정병해 직전회장이 박종희 제47대 회장에게 취임패를 증정하고, 박종희 회장이 새 임원단을 소개했다. 제1부회장은 전국천 목사, 제2부회장은 유주현 목사, 평신도부회장은 구인숙 씨다.
박종희 목사는 “반세기 가까이 걸어온 교협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목회자, 교회,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교회들이 본질을 회복하고 화합에 힘쓰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박종희 회장은 정병해 직전회장에게 감사장, 박춘근 전 평신도부회장과 심희숙 전 여선교연합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하례식은 김 엘리야 목사(주기도문교회)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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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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