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와 워싱턴 DC 지역에서 돌(Dole) 회사의 샐러드 팩이 리콜됐다.
돌 프레시 베지터블스(Dole Fresh Vegetables)사는 11일,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는 아이스버그 레터스(iceberg lettuce)가 포함된 샐러드 포장팩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버지니아와 DC를 포함한 24개 주에서 유통되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웹사이트를 통해 “만약 해당 회사의 샐러드팩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폐기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12월, 이 제품을 섭취한 뒤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병에 걸리자 리콜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리스테리아 모노키토게네스(Listeria monocytogenes)는 인체에 치명적인 균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면역결핍증이 있는 사람 혹은 노년층에게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단기간 고열, 두통, 뻣뻣함,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임산부는 유산 혹은 사산이 될 수도 있다고 FDA는 밝혔다.
아직까지 버지니아와 DC에서는 해당 샐러드 포장팩을 복용한 뒤 리스테리아에 감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 제품에 대한 문의는 돌사 소비자 센터에 월-금 오전 8시-오후 3시까지 하면 된다. 문의 (800)356-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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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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