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 지지, 민주당에 더 인기…임기 말 더 올라
▶ 초당파적, 지난 60년 주지사 중 지지도 최고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사진)의 인기가 임기 말에도 식지 않고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소속인 호건 주지사는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에서 초당파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압도적인 직무 수행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곤잘레스사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 유권자 74%가 호건의 직무 수행을 지지했다. 지난해 10월의 73% 지지율보다 1% 상승했다. 반대는 22%에 그쳤고, 무응답자가 4%였다.
호건은 공화당원에게서 69%, 무소속으로부터는 71%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원에게서는 공화당원보다 더 높은 78%의 지지를 받았다.
성별 지지율 분석에서는 여성이 75%로 73%의 남성보다 높았다. 인종별로는 흑인 80%, 백인 71%가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팬데믹 대책 성과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 견해가 76%에 달했다. 메릴랜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57%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34%는 부정적으로 답했다. 9%는 응답하지 않았다.
곤잘레스사는 “공화당인 호건 주지사는 민주당원이 지배하는 메릴랜드에서 지난 6년간 높은 지지율로 꽤 일관성을 유지했다”며 “지난 60년 동안 메릴랜드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라고 평가했다.
이전의 곤잘레스사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건의 지지율은 2016년 1월 67%에서 2019년 3월, 2020년 3월과 5월 78%로 상승했다.
이와 달리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과반을 차지했지만 54%에 그쳤고, 반대는 43%에 달했다. 바이든의 경제적 대응에 대해서도 주민의 45%만이 긍정적이라고 답하고, 과반인 54%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곤잘레스사가 지난 12월 20일-30일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오차 범위는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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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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