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대형화재 현장 [로이터=사진제공]
뉴욕에서 멀지 않은 뉴저지주(州)의 화학물질 생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뉴저지의 소도시 퍼세익에 위치한 공장에서 전날 오후 8시 30분께 난 불이 이날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이 난 공장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는 장면도 목격됐지만, 아직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이 경미하게 다친 것 외에는 인명사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화재가 며칠간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불이 난 공장은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염소 성분의 소독제 클로린을 제조하는 곳이다.
뉴저지 주정부는 환경전문가 등을 퍼세익에 급파해 화재로 인해 화학물질에서 유해한 연기가 발생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7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릴 계획은 없지만, 연기가 집 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창문을 열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불구경을 위해 화재 현장 근처에 접근하는 것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화재 현장에서 16㎞ 떨어진 뉴욕시도 주민에게 연기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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