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정부, 저소득층 가정에 월동 지원 강화
▶ 향후 2년간 기후 내구성 무상 서비스도 지원
메릴랜드 주정부가 겨울철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을 강화한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추운 겨울 난방비가 상승해 유틸리티비를 내지 못하고 서비스 중단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난방비 보조 지원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절약을 개선하기 위한 기후 내구성 무상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WAP)에 대한 기금도 늘린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주 복지부(DHS)와 주택·지역사회개발부(DHCD)가 지원한다.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MEAP, Maryland Energy Assistance Program)은 저소득층 가정에 일정 금액의 난방비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라며 “흑자 예산의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MEAP 수혜가정은 최소 혜택이 300달러에서 500달러로 66% 인상되고, 전기 보조 프로그램(EUSP, Electric Universal Assistance Program) 수혜자는 최소 혜택이 150달러에서 300달러로 두 배 더 상승된다.
기후 내구성 무상 지원 프로그램(WAP)에는 향후 2년 동안 예전보다 190% 증가한 2,900만달러의 자금이 제공돼, 주 전역의 가구에 에너지 보존 자재 설치 등 에너지 효율 개선 서비스를 지원한다.
MEAP 수혜 대상은 월 소득 기준 △1,878달러(1인) △2,540달러(2인) △3,203달러(3인) △3,865달러(4인) △4,527달러(5인) △5,189달러(6인) △5,851달러(7인) △6,513달러(8인) 등이다.
WAP 신청 가능한 대상은 연소득 △3만7,454달러(1인) △4만8,978달러(2인) △6만502달러(3인)△7만2,026달러(4인) △8만3,551달러(5인)△9만5,075달러(6인) 등의 가구다.
DHCD 장관은 “매년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압박을 받는 10만여 가정이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급격히 오른 난방 및 에너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청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DHS나 DHCD 웹사이트를 참조하고, 온라인이나 각 카운티 홈 에너지 프로그램 사무실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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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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