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비해 살인 88%·차량탈취 72% ⇧… 절도는 감소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차에서 수색견이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지난해 살인과 차량탈취(carjackings) 등 강력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몽고메리 카운티 카운슬 공공안전위원회(Montgomery County Council Public Safety Committee)는 지난 18일 2021년에 총 32건의 살인과 67건의 차량탈취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대비 살인은 88%, 차량탈취는 72% 증가한 수치다. 또 신분도용 62%, 차량절도(vehicle theft)도 21%나 증가했다.
반면 가게 등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커머셜 절도(commercial burglaries)는 22%, 주택 절도(residential burglaries)는 10% 감소했다.
수잔 파락 입법 분석가는 “살인, 차량 탈취, 자동차 절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불행히도 이러한 유형의 강력범죄에 총기가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기 관련 범죄는 2020년 17%, 2021년 27% 증가했다.
해당 부서의 수사조사국(Investigative Services Bureau for the department) 책임자인 디니시 파틸 경찰 부국장(Assistant Chief)은 “거리에서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총은 도난 당한 권총이다. 우리는 지난해 약 1,192개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온라인에서 구입한 키트로 집에서 조립한 이른바 고스트건(ghost gun)이 범죄 현장에 점점 더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도난당한 많은 자동차는 다른 범죄에 이용되고 있으며 조직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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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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