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진단키트 신청 정보 발 빠르게 공유
▶ 한인단체방 등 SNS 통해 코로나 정보 전달
메릴랜드 한인들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적극 공유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가정 당 4개씩 코로나19 자가검진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하고, 온라인 신청접수 사이트를 당초 예정인 19일보다 하루 앞당겨진 18일 개통하자 미 전역에서 수십만명이 이날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릴랜드에서는 한인단체와 개인들이 카톡 그룹방 등 SNS를 통해 신속히 정보를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신청사이트가 개통됐으니 지금 빨리 신청하라는 메시지가 개인마다 적어도 5~6개, 많으면 수십 개가 몰려왔기 때문이다.
코로나 검사를 받기 어려워지자 한인들끼리 서로 도움을 주려는 인정이 넘쳐났던 것. 덕분에 수많은 한인들이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을 마쳤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현황을 제공해 향후 상황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검사소 개설, 진단키트 무료배포, 마스크 배부, 백신접종기록 등에 관한 정보들도 활발히 교환하고 있다.
엘크릿지의 박 모 씨는 “한인 언론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보통보다 한인단체 및 한인들로부터 오는 카톡 소식이 더 빠르고 정확하다”며 “연방정부에서 나눠준다는 키트를 발 빠르게 우리집은 물론, 부모님 댁의 것까지 신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볼티모어의 김 모 씨는 “감염 증상이 있는데도 어디나 예약이 꽉 차 코로나 PCR 검사받기가 힘들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한 사이트에서 쉽게 예약하고 검사받을 수 있었다”며 “한인단체방에 올라오는 많은 정보들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정부에서 무료 배포하는 검진키트를 신청하려면 웹사이트(COVIDtests.gov)에 접속해 무료 자가진단키트 주문 버튼을 클릭하면, 연방우체국(USPS)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름과 가정집 주소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신청되고, 추후 이메일로 트레킹 번호를 받게 돼 배송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USPS는 신청자들에게 이달 말부터 배송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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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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