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 여성 30대 아들이 쏴…용의자는 다른 경찰이 사살
뉴욕 할렘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총에 맞아 1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NBC뉴욕 등이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뉴욕경찰(NYPD) 소속 경찰관 3명은 할렘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이 아들 문제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거실에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경찰 2명이 아들이 있는 방으로 가자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다.
당시 경찰 무전기에는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와 경찰 2명이 총에 맞았다는 사실을 본부에 알리는 목소리가 섞이면서 다급한 현장 상황이 담겼다.
경찰관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명은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가정폭력 신고 경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30대 용의자인 아들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당시 총에 맞은 2명을 제외한 신참 경찰이 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뉴욕 경찰이 총에 맞은 것은 나흘 새 3번째로, 경찰관 4명이 피해를 당했다.
앞서 지난 18일 뉴욕 브롱크스에서 10대와 대치하던 경찰 1명이 다리에 총을 맞았고, 전날 스태튼섬에서는 마약을 수사하던 경찰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이들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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