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카운티의 한 학교에서 직원이 학생들에게 나눠줄 급식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공: 페어팩스카운티 공립학교 웹사이트)
연방 농무부(USDA)가 전국적으로 학교급식 지원을 늘린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7% 상승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최근 톰 빌삭 농무부 장관은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 급식 기금을 7억 5천만 달러를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빌삭 장관은 “농무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농무부로부터 4,840만 달러를 지원받아 코로나19가 발생한 후부터 올 6월까지 전 학생들이 무료로 급식을 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 기아퇴치 단체인 ‘노 키드 헝그리 버지니아(No Kid Hungry VA)’의 세라 스틸리 국장은 “농무부의 이 같은 학교 급식 지원 소식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지원 기금 투자는 팬데믹으로 학교 급식조차 힘든 학생들의 경제적 압박감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급식 지원 기금이 늘어난다고 했지만 올 6월 이후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급식이 제공될지는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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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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