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감시단체“안전벨트 단속 등 미흡” 지적
버지니아는 교통안전 법규가 약해 교통사고율이 높다는 통계가 나왔다.
교통감시단체 ‘더 애드버켓 포 하이웨이 앤 오토 세이프티’(The Advocates for Highway and Auto Safety)는 최근 ‘2022년 주별 고속도로 안전법규 보고서’에서 버지니아를 포함한 11개 주의 고속도로 안전법규가 약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많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버지니아의 경우 연방정부의 교통안전법규 16개 중 6개 사항(카싯 안전벨트 착용, 오픈한 술 소지 후 탑승 금지, 휴대폰 문자 금지 등)만 단속할 수 있게 법규로 지정돼 있어 도로 안전에 있어 위험하다고 전했다.
또 안전벨트 미 착용 시 경찰 우선 단속법, 십대 운전자 단속 등 다른 주에 비해 법규로 제정된 사항들이 적어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800명에 달했고 보통 수준을 보인 메릴랜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500명으로 조사됐다.
뉴욕과 로드아일랜드는 교통법규 13개 조항, 워싱턴 DC는 12개 조항으로 안전하고, 메릴랜드는 10개 조항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의 케시 체이스 회장은 “각 주들이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교통안전 법규를 제정하는데 신경을 덜 쓰고 있는 것 같은데 하루빨리 해결책을 내세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는 안전벨트 미 착용시 경찰 우선 단속법이 없어 운전석과 조수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 사유만으로 경찰이 정차 명령을 내리고 티켓을 발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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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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