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기간 중에 태어난 아기. <사진=로이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 태어난 아기들이 신체적 발달이 느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 네트워크인 ‘자마 소아과(Jama Pediatrics)’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2020년 3월부터 12월 사이) 중에 태어난 아기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발달 상황을 분석한 결과 팬데믹 이전에 출생한 아기보다 전체적인 운동능력(5.63점), 감각 능력(6.61점), 개인 및 사회적 발달 능력(5.63점)이 떨어졌다.
이 중 114명은 자궁 내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됐고 나머지 141명은 노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자궁에서 코로나19 노출이 있었던 아기와 그렇지 않은 아기와의 발달 차이는 별로 나타나지 않았다.
카이저 재단의 크리스티나 브라운 소아과 전문의는 “팬데믹 기간 동안 부모들이 아이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될 우려 때문에 유아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부모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아이들을 유아원에 보냈을 때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들과 같은 종류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운 전문의는 코로나19 기간이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아 출생한 아기들의 발달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윤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