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든 학부모들, 주지사 반대한 교육위에…장애아 자녀 부모들, 영킨 주지사에
버지니아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반대와 관련해 여기저기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먼저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를 포함해 7개 공립학교 교육위원회가 글렌 영킨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대해 제소했다. 이 소송은 알링턴 순회법원에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이번에는 이어 라우든 카운티 학부모들이 주지사의 행정명령을 거부하고 주지사에게 소송을 낸 교육위원회에 소송을 냈다.
라우든 카운티 초등학교에 자녀를 두고 있는 3명의 학부모들은 라우든 카운티 순회법원에 낸 민사 소장에서 “영킨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반대하는 행정명령 2호를 낸 것에 대해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시킨 것은 그들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은 “교육위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부모들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가 폐쇄되고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폐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심각한 학습 부진, 우울증, 자살, 알코올 및 약물 남용 등이 폐해”라고 주장했다.
반면 장애아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반대하는 글렌 영킨 주지사에 대해 소송을 냈다.
장애아 학부모들은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반대는 자신들의 자녀를 심각한 병에 노출시킨다”면서 “결과적으로 이것은 장애자 법에도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버지니아 장애 법률센터 콜린 밀러 사무국장은 “심각한 메디컬 컨디션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학교를 안전하게 다녀야 한다”면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야지 장애아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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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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