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롱 佛대통령, 7~8일 러·우크라 방문…푸틴과 회담 예정
▶ 美·佛외교장관도 통화 “러, 침공시 큰 대가 치를 것” 경고

조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은 6일 조만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계속 되는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 및 억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통화에서 두 정상은 또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두 나라가 우크라이나 등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연락을 지속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7∼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며 러시아 방문 중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계획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회원국인 프랑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견제하는 서방의 대응에 발맞춰 자국 군대를 루마니아로 파병한 상황이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도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병력 증강을 막기 위한 나토와 주요 7개국(G7) 국가들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두 장관은 나토 동부지역 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 방안을 논의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한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등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는 지금부터 언제라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침공을 할 수 있다"면서 "이는 내일일 수도 있고, 몇 주 뒤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가 외교적 해법을 택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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