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시, 영구 주거시설로 개조위해
▶ 오는 7월까지 1,500실 만들 계획
SF 수퍼바이저위원회가 1일 노숙자 영구거주시설로 개조하기 위해 시청 근처의 고담 호텔(Gotham Hotel)을 구입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제5구역의 수퍼바이저 딘 프레스톤은 고담 호텔을 구입해 노숙자 영구거주시설(permanent supportive housing: PSH)로 개조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번에 그 제안이 통과된 것이다. 딘 프레스톤 수퍼바이저는 “이런 영구적인 노숙자 거주 시설을 만드는 것은 노숙자들을 정상 생활로 되돌리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터크 스트리트 835번지에 위치한 고담 호텔은 114실 모두 개인 화장실을 갖추고 있어 노숙자 영구거주시설로 개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런던 브리드 시장은 올 7월까지 모두 1,500실의 노숙자 영구거주시설을 건립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시장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SF 시는 828실의 노숙자 영구거주시설을 마련했다. SF 시는 노숙자 구제 대책 재원으로 시, 주, 연방정부로부터 초유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이번에 개조되는 고담 호텔의 노숙자 영구거주시설에는 정규 직원, 재산관리 매니저, 노숙자 전담 직원들을 갖추게 된다. 쉬린 맥스파든 SF 노숙자지원국장은 “노숙자들에게 영구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노숙자들을 근본적으로 구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SF 시는 고담 호텔 외에도 최근에 ‘미션 인(52실)’, ‘유라 호텔(25실)’, ‘파노라믹(160실)’ 등 세 개 호텔을 노숙자 영구거주시설 목적으로 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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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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