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국경지대 러 병력증강 우려…우크라 주권 확고한 지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하와이 아태안보연구소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 등 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회담 종료 뒤 보도자료를 통해 "양 장관은 역내 및 세계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이 포괄적·호혜적 동맹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미국 정부가 최근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며 역내 관여 의지를 재확인한 것을 평가했고, 블링컨 장관은 호주와 피지 방문에 이어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 것은 미국의 한미동맹에 대한 굳건한 중시와 강력한 역내 관여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한반도 상황의 추가 악화를 막고 북한과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그간 한미가 완벽히 조율된 대북 전략을 바탕으로 공조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 장관은 이와 함께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대한 러시아의 병력 증강에 우려를 표하고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및 독립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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