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대비 투자 목표, 안전과 수익잡는 상품도”

재정전문가인 서희경씨가 지난 주말 은퇴 및 상속 등에 대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시애틀 한인들이 은퇴와 재정계획, 상속 등의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 연방 세무사로 재정전문가인 서희경씨가 지난 주말 강사로 출연했던 SNU포럼이 온라인으로 열렸는데도 60여명이 참석했고, 참석자들은 3시간이 넘는 강의를 끝까지 지켜봤다.
현재 APIIS 파이낸셜 그룹의 부사장이기도 한 서씨는 이날 “금융 아이큐(MQ)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MQ를 높이는 5가지 계명으로 ▲저성장시대, 기대수익률을 낮춰라 ▲참을성있게 장기 투자하는 습관을 가져라 ▲돈 빌려 투자하는 레버리지를 자제하라 ▲금융 소비는 소득 고려해 계획적으로 하라 ▲노후 대비를 투자 목표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서씨는 재테크 법칙 가운데 현 수익률을 복리로 적용할 때 원금이 2배로 불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72의 법칙’의 실례들도 실남가게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연 6%의 복리 상품에 투자하면 자산이 2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72/6을 해서 12년이 된다.
이를 기준으로 30세에 연이율 4% 복리 상품에 10만 달러를 투자했을 경우 66세가 되면 40만달러가 되지만 8% 상품에 투자하면 66세에 160만달러, 12%인 경우 66세 640만 달러가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
서씨는 “미국 인구의 3%를 차지하는 유대인들이 미국 100대 기업 가운데 40%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유대인들의 창조 경영은 ‘돈은 버는 게 아니라 불리는 것’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각 주 정부별로 판매세나 자본취득세(Capital Gain Tax) 등이 크게 다른 만큼 세금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씨는 “맞춤형 개인연금(Fixed Index Annuity)등은 원금 손실을 원천 봉쇄하면서 수익성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미국인 3명 가운데 한 명은 은퇴자금이 전혀 없다면서 투자를 겸한 은퇴준비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서씨는 강조했다.
유언장과 리빙 트러스트의 장단점, 워싱턴주가 시행을 보류한 상태인 장기간병보험제도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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