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온라인 전환 후 20개주와 한국에서도 참여

재노 오 이사장, 정다운 상담사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오재노)가 청소년들의 멘토링 & 튜터링으로 운영 중인 P2P(Peer to Peer) 프로그램 이번 봄학기에 총 420명의 학생(헬퍼 210명·버디 210명)과 210명의 학부모 수퍼바이저 등 총 630명이 참여한다. 이는 전년도의 봄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참가생 또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워싱턴 지역을 너머 미국 내 20개주와 한국 등 해외에서도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상담소의 재노 오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이 전환되면서 한국 내 국제학교를 포함해 아프리카, 파키스탄의 한인 동포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워싱턴 지역의 한국어와 영어권 외의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15년째인 P2P 프로그램은 성적이 우수한 상급생(헬퍼)이 하급생(버디)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학업 및 정서적·사회적 발달에 도움을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헬퍼는 9-12학년생, 버디는 1-10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봄학기는 21일부터 5월29일까지 14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가을학기 설문조사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사회성 향상, 멘토링 받기, 학업적 도움, 리더십 향상, 봉사시간 충족, 자기계발, 시간관리 능력 향상, 대화법 향상, 좋은 경험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정다운 상담사(청소년 프로그램 디렉터)는 “프로그램의 효능성과 학생들의 관심으로 학생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많은 학생 관리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타인종 학생과 멀리 타주, 타국까지 참가자가 확대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P2P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신청자에 한해 학기동안 무료로 크롬북을 제공,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이 없게 돕고 있으며 무료 정신건강 코칭, 직업 탐구 워크샵, 직업(Career) 세미나, 또래 서포트 그룹, 장학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멘토로 자원봉사하는 헬퍼 학생들에게는 매년 여름 대통령봉사상도 수여한다.
상세내용은 상담소 웹사이트 www.fccgw.org/p2p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703)761-2225, P2P@fccg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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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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