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주교육위, 마스크 의무화 철회…주의회 승인 받아야
메릴랜드 공립학교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조만간 해제될 전망이다.
주 교육위는 22일 공립학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철회안에 대해 표결했다. 투표 결과 12-2로 실내 마스크 의무화 긴급규정을 3월 1일자로 철회하고, 지방 교육위에서 자체적으로 규제 정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는 주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모하메드 차우더리 주 교육부장관은 “주 전역의 건강 지표가 개선돼 지방정부가 자체적 결정해야 할 시점이 됐다”며 “학생과 가족들이 정상적 환경으로 돌아가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지난 10일 학교 마스크 의무화 폐지를 촉구한 바 있다.
호건 주지사는 22일 주 교육위가 마스크 의무화를 철회하기로 결정한 후 성명을 통해 “마스크 해제 제안에 주의를 기울인 주 교육위의 결정에 대해 주의회가 신속히 행동해야 한다”며 “해제 조치는 개선된 건강 지표, 의료전문가의 지침 등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메릴랜드는 지난해 12월 비상규정에 따라 학교가 14일 연속 바이러스 확산 수준이 보통 이하이거나, 예방 접종률이 80% 이상인 경우 마스크 의무화를 자체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워드를 비롯해 앤아룬델, 프레드릭, 몽고메리 카운티는 백신접종률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자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캐롤카운티 교육위는 지난 9일 만장일치로 학교에서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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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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