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민주ㆍ사진)이 부동산세 인하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맥케이 의장은 최근 카운티 정부가 주민들에게 보낸 부동산 공시지가가 올해 평균 9.57%나 올라 주민들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현행 100달러당 1.14달러의 부동산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맥케이 의장은 지난 25일 “나는 공시지가 인상의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해 부동산세를 인하하는 것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공시지가가 9.57% 오른 가운데 현행 100달러당 1.14달러 부동산세를 유지하면 부동산 소유가구들은 1년에 평균 666달러를 더 내야 한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센터빌을 중심으로 하는 설리 디스트릭의 경우, 공시지가가 12.08% 올랐고 애난데일을 중심으로 하는 메이슨 디스트릭은 10.24% 올랐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우리 집의 경우에는 공시지가가 14%나 올랐다”면서 “갑작스레 공시지가가 너무 올라, 부동산세가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맥케이 의장은 “2023 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 예산을 수립할 때 내가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공시지가 인상분을 상쇄시키기 위해 부동산세를 인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힐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지난 22일 수퍼바이저회에 제안한 2023 회계연도 예산으로 48억5,000만 달러를 제안했으며 이중 8,000만달러는 수퍼바이저회가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으로 책정했다.
수퍼바이저회가 5월10일까지 최종 예산을 확정하면 2023 회계연도는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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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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