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싱톤 복지상조회, 대의원 회의… 안내서 발간·세미나 개최키로

25일 복지상조회 대의원 회의에 참석한 회원들. 앞줄 왼쪽 세 번째가 함준길 회장.
와싱톤 복지상조회(회장 함준길)가 회원들의 행복한 삶의 마무리를 이끌기 위한 ‘웰 다잉(Well Dying) 안내서’를 발간한다.
상조회 함준길 회장은 25일 애난데일에 있는 한강에서 소집한 대의원 회의에서 “아무 준비 없이 떠나가 유산문제로 남은 자식들이 갈등을 빚거나, 의식 없이 고통만 받다 떠난 부모를 보고 두려움을 느낀 자식들,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등의 문의를 자주 받는다”면서 “지난해 발간한 소책자 ‘아름다운 이별’에서 미흡했던 점을 보강한 안내서를 발간, 배포하고 세미나 등을 통해 회원들이 죽음에 대한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조회 회원은 1,300명으로 제한돼 있는데 지난해 1,200여명으로 줄었다가 12월과 올 1월 사이에 56명이 신규로 가입해 원상회복 됐다”고 밝혔다.
이규성 총무는 “지난달 말에 회장단이 페어팩스 메모리얼을 방문해 묘지 부지를 추가하고 왔다. 회원들이 부지를 사용할 시 35%, 부대 장례비용도 25% 할인혜택이 있다”며 “묘지는 매년 10% 정도 올라가는데 미리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회장 추천, 웰 다잉 안내서 발간, 회원카드와 회원업소의 할인혜택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복지상조회는 회원이 사망하면 유가족들에게 장례비 명목으로 상조금을 지급하는 기관으로 자격 요건이 갖춰지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평균지급액은 1만1천달러 선이다.
문의 (703) 999-9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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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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