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워렌톤에서 20대 보안관(Deputy Sheriff)의 차에 받혀 60대 부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지니아 주경찰은 2월27일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오전 10시경 퍼퀴어 카운티 소재 마시 로드와 그래나이트 스트릿이 교차하는 곳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남편 브라이언 데인저필드(65, 버지니아 빌레턴 거주)와 부인 메리 데인저필드(65) 씨로 당시 남편이 토요다 캠리를 운전하고 있었다. 남편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부인은 메리 워싱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고 당시 두 사람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사고를 낸 보안관은 브록 스미스(25) 씨로 당시 다지 차저(Dodge Charger)를 몰고 있었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 스미스 보안관은 메리 워싱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