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극복해야 할 현실’에 대해 설명한 이순희 박사.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WAKS, 회장 김선화)가 5일 ‘보조교사 및 청소년 포럼’을 실시했다.
한국학교의 중고등 재학생과 보조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희 박사(심리학)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극복해야 할 현실’을 주제로 “팬데믹을 겪으며 인종차별과 신체적, 심리적 건강 문제가 더욱 악화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더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가정과 사회 등 소속 집단에서의 갈등에서 유의미한 공감과 변화를 위해서는 논쟁이 아닌 대화가 바람직한 해결법”이라고 말했다.
이 박사는 청소년들이 차세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한국계 이민자라는 현실적 상황들을 살펴 구조적, 심리적 영역을 이해하고 심리적 회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선화 회장은 “포럼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성숙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고 격려했다.
이기훈 이사장, 강경탁 교육원장, 문일룡 전 페어팩스 카운티교육위원도 “다음 세대가 더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와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면서 “참석자들이 보조교사에서 성장해 한국학교와 한인동포사회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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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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