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LA 시간 8일 오후 6시(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 현재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16%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를 마친 인원은 700만명을 넘겼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LA 시간)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첫 5시간 동안 총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708만1,521명이 투표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9.4%보다 3.4%포인트 낮지만 지난 4∼5일 사전투표로 일부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1,632만3,602명이 참여,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역대 최고인 36.9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관위는 올해 대선의 전체 투표율이 역대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일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18.7%)였고 제주(17.3%), 경기(16.9%), 충남(16.9%)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15%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13%), 전남(13.3%), 전북(13.8%) 순이었다. 호남 지역 세 곳만 투표율이 13%대에 머물렀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1.45%)·전북(48.63%)·광주(48.27%)가 가장 높았고 대구(33.91%)와 제주(33.78%), 경기(33.65%)가 평균을 하회한 것과 대비된다.
사전투표율은 8일 저녁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한국시간 9일 오후 7시30분 이후 전국 251개 개표소로 투표함 이송을 시작하는 만큼, 오후 8시 1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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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케 잘났음 니GGA 하지 그래? 이런인물들은 미리 타고 태어난것이다 또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