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 개표 넘었지만 1% 미만 격차… 출구조사 결과도 초박빙
▶ 97년 대선서 김대중·이회창 ‘39만표’ 최소 격차 기록

(서울=연합뉴스) 20대 대선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10일 새벽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득표율이 역전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2.3.10 [국회사진기자단]
20대 대선 개표가 60% 이상 진행됐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접전을 이어가면서 역대 최소 격차 기록을 깰지 주목된다.
10일 오전 1시 기준(이하 한국시간) 개표가 62.67% 진행된 가운데 윤 후보 48.52%, 이 후보 47.99%로 1%포인트 미만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처음으로 역전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표차는 11만표, 득표율 차는 약 0.5%포인트에 불과한 상황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도 이 후보(47.8%)와 윤 후보(48.4%)는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를 기록했다. 격차는 0.7%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각 지지층은 개표가 완료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의원과 당직자들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 역전이 이뤄지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2.3.10 [공동취재]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실시된 대선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는 1997년의 15대 대선이었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두 번째로 격차가 작았던 대선은 2002년이었다.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 48.91%,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46.58%로, 2.33%포인트 격차(57만980표차)를 보였다.
그다음으로 격차가 작았던 선거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겨뤘던 2012년이었다. 당시 박 후보가 51.55%, 문 후보가 48.02%의 득표율을 기록, 3.53%포인트(108만496표차) 격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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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으이구 문제는 몰표지. 지역감정 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지역감정을 일으키는 근원이 바로 몰표행위다. 몰지각한..
아직도 지역감정 부추키는 저열한 인간들 때문에 한국의 미래는 없다
누가되든...전라도의 망국적 몰표행위가.문제입니다.이제 변할줄알았는데..통합에.큰 문제입니다..전라도민.출신여러분..깨여나십시요